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www.koland.co.kr)는 창사이래로 조성한 개발사업지구의 환경친화적 개발사례를 각 부문별로 모은 친환경 토지개발사례집인『자연·도시 그리고 사람』을 발간하였다. 본 사례집은 지난 2002년 6월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2002 환경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환경경영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나가고자 발간한 것이며, 토지공사가 지난 27년간 시행한 택지 및 산업단지의 친환경 개발사례를, 총10개 부문, 2백37개 사례, 4백31컷의 사진과 도면, 그리고 설명자료로 보여주고 있다. 사례집에 수록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편 “공원과 숲·물”에는 분당신도시의 중앙공원과 일산신도시의 호수공원, 용인구갈2지구 내 보존된 수령 450년의 향나무, 대전 노은1지구에서 저류지를 공원화한 사례 등 공원과 숲, 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의 사진과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제2편 “공원과 테마”에는 원주 단관지구 내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장소를 보존한 토지문학공원, 김해 진영지구의 가야문화를 형상화한 역사문화공원, 원주구곡지구 내 전통놀이공원, 구리토평지구의 가로공원 등이 소개되어 있다. 제3편 “공원과 생태환경”에는 기존 습지를 보존한 용인수지2지구, 청주하복대지구의 생태연못, 기존 저수지를 보존하여 생태연못으로 조성한 오창과학산단·구리토평지구의 생태연못, 분당신도시·수원영통지구 등에 설치한 생태통로·생태교량에 관한 사진과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제4편 “공원시설물”에는 팔각정, 퍼골라, 어린이 놀이시설, 기념비·조형물 등이, 제5편 “녹지”에는 토지공사가 조성한 완충녹지, 경관녹지가 설명되어 있으며, 제6편 “자연형 하천”에는 분당신도시의 탄천, 평촌신도시의 학의천, 용인수지2지구의 정평천, 수원정자·천천2지구의 서호천, 대구 칠곡2지구의 팔거천 등 사업지구내 포함된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하천을 살리려는 토지공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용인신봉지구에는 하천정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상류수의 수질을 높이려고 한 것이 특징이다. 제7편 “단지조성”에는 분당·일산신도시의 전용주거지, 보행·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보행자도로·자전거도로·보행육교, 지구 중심광장, 친환경 비탈면, 방음벽 등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용인수지2지구에 적용된 쓰레기 관로수송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제8편 “문화재”에는 토지공사가 개발사업과정에서 보존한 문화재를 수록하고 있고, 제9편 “문화시설”편에는 토지공사가 건립하여 해당 지자체에 무상제공한 분당·일산·평촌신도시·서울중계·수원영통·서귀포서호지구 등의 도서관, 대전둔산지구의 미술관 등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제10편 “사옥조경”편에는 토지공사 본사 사옥 및 서울·경남지사 사옥, 직원 합숙소 등 최근에 건립된 사옥을 친환경적으로 잘 조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례집은 전문적인 개념을 소개하기 보다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컬러 화보 중심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진별로 세부설명이 담겨져 있는데, 지난 27년간 쌓아 온 토지공사의 친환경 토지개발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공사에서는 본 책자를 지자체 등 관련기관, 관련학회, 연구기관, 대학의 관련학과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본 책자의 발간이 국내 친환경 토지개발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자료제공 : 한국토지공사 건설환경처, 문의 :(031)738-7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