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그램과 함께 춤을
라펜트l기사입력2005-03-01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권운동과 우드스톡 페스티벌, 우주탐사 등 역동적인 사건들이 많았던 1960년대. 이러한 격변하는 문화 가운데 ‘건축의 고리타분함과 지루함을 거부한다’는 모토를 내건 아키그램이 등장했다. 피터 쿡, 데니스 크롬튼, 마이크 웹, 데이비드 그린, 론 헤론 그리고 워렌 초크 등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들은 같은 이름의 잡지를 발행하면서 이즘(-ism)과 스타일의 무게에 억눌린 당시의 건축문화에 통쾌한 반란을 꾀했다.
이들은 움직이는 도시인 ‘워킹 시티’나 거주용 옷인 ‘수탈룬’등 SF라는 새로운 영역을 건축에 최초로 도입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팝적 감수성으로 탁월하게 표현하면서 동시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뿐만아니라 아키그램은 꾸준한 그룹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일본의 메타볼리스트, 이탈리아의 수퍼스튜디오, 한스 홀라인, 쿱 힘멜블라우, 렘 콜하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 책은 지난 2003년 8월 아키그램 서울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강연회를 현장감 있게 기록하고, 참여자들의 후감을 통해 서울나들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1968년 포크스톤을 시작으로 세계 15개 도시들을 거치면서 다양한 언와와 문화에 접목시켰던 아키그램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도, 아키그램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드로잉과 피터 쿡의 최근작을 함께 만나 볼 수도 있다.
펴낸곳 : 공간사 / 영한대역 / 정가 : 15,000원 / 문의 : (02)747-2892~3
이들은 움직이는 도시인 ‘워킹 시티’나 거주용 옷인 ‘수탈룬’등 SF라는 새로운 영역을 건축에 최초로 도입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팝적 감수성으로 탁월하게 표현하면서 동시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뿐만아니라 아키그램은 꾸준한 그룹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일본의 메타볼리스트, 이탈리아의 수퍼스튜디오, 한스 홀라인, 쿱 힘멜블라우, 렘 콜하스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 책은 지난 2003년 8월 아키그램 서울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강연회를 현장감 있게 기록하고, 참여자들의 후감을 통해 서울나들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1968년 포크스톤을 시작으로 세계 15개 도시들을 거치면서 다양한 언와와 문화에 접목시켰던 아키그램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도, 아키그램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드로잉과 피터 쿡의 최근작을 함께 만나 볼 수도 있다.
펴낸곳 : 공간사 / 영한대역 / 정가 : 15,000원 / 문의 : (02)747-2892~3
관련키워드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