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전통조경학과 학생 및 교수는 대전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문화재청이 실시한 2006년도 식물문화재보존관리 교육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식물문화재를 현장에서 직접 보수·관리하고 있는 문화재수리기술자, 기능자와 식물문화재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및 NGO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교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를 비롯한 문화재지역의 소나무를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소나무재선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방제 전략을 세우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식물문화재 보호활동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선진화된 보호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자 함에 뜻이 있었다. 
교육은 이승규 차장(문화재청)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이위수 과장(천연기념물과)의 ‘천연기념물 보호관리 체계’와 신상철 과장(국립산림과학원 병충해과)의 ‘소나무재선충병의 생태와 방제 시책’이라는 강의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이상길 연구관(남부산림연구소)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실무 및 개선 사항’과 정상배 문화재전문위원의 ‘농약의 올바른 사용법’, 강전유 회장(식물문화재보호연구회)의 ‘문화재 지역의 소나무재선충 발생 현황 및 방제 전략’, 이은복 문화재위원의 ‘식물문화재 수목 보호관리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 방향’이라는 강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