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와 피라네지의 각본

라펜트l기사입력2006-12-01
해체담론으로 본 건축학. 다른 여타의 책들이 건축과 미술과의 관계를 이야기해왔지만 이 책은 건축과 문학이라는 꾀나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조이스의 소설과 피라네지의 글들을 통해 서구 문명의 기원과 역사, 신화적인 면에 있어서의 알레고리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상징과 엠블럼, 알레고리 등의 과정들에 대하여 상호 연관작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서구 문명이 형성해 온 담론들의 다양한 지적 모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피라네지와 조이스를 기술한 것에 그치지 않고 조형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예술적인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상징과, 고통스런 심리적 과정, 작업 과정상에서 일어나는 예술 창작의 과정을 많은 비유와 은유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 나오는 조이스의『피네간의 경야』는 아직도 학계에서 연구가 진행될 정도로 난해한 책으로 정확한 번역이 불가능한 텍스트를 역자가 여주에 많은 신경을 써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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