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살아온 나무와 꽃 -韓國傳統造景植栽

라펜트l기사입력2007-01-01
공원처럼 잘 다듬어진 사적지와 궁궐을 관광하며 전통을 보고 익힌 우리에게 ‘전통조경’은 그 실체가 모호한 대상이었다. 더욱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선조들이 가꾸어온 전통조경기법마저 잊어버렸다. 이 책은 ‘한국전통조경식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조상들이 조경 공간을 꾸미면서 어떤 꽃과 나무를 무슨 의도로, 어떻게 심었는가에 대해 집대성한 책이다. 
전통조경의 특징과 배경사상은 물론 선사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식재의 역사, 궁궐과 지배층, 민가 등 공간에 따른 식재 유형 등 전통 조경식물의 다양한 면면들을 방대한 문헌과 도형 사료, 답사와 실측을 통해 규명하고 있다. 단지 전통 배식 사실과 사례의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기법과 목적까지 세심하게 밝히고 있어 우리 전통 문화 공간의 원형을 복원하고 우리의 자연관과 미감을 되살리는데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색으로 배치된 4백여장이 넘는 옛 그림 및 사진자료, 방대한 참고문헌과 각주, 찾아보기 등은 학술서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펴낸곳 _ 수류산방. 중심Ⅰ지은이 _ 이선
출간 _ 2006년 10월Ⅰ정가 _ 43,000원
문의 _ (02)735-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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