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응봉공원 자연생태 체험교실 운영
10월중 매주 화ㆍ일요일마다 열려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남산자락 응봉산에서 전문가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숲을 체험하는『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0월7일~21일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ㆍ청소년ㆍ장애인 등 구민들을 대상으로 화ㆍ일요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응봉근린공원의 자생식물과 외래식물을 알아 보고, 텃새와 이동새에 대한 지식을 배운다. 그리고 애벌레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식물표본 만들기 및 관찰 대상물 그리기를 체험하도록 하였다.
나무와 풀의 차이점 및 역할은 물론 새와 곤충의 역할에 대해 알아 보고, 산에서 사는 새와 새의 먹이가 되는 열매를 살펴보며 어른벌레와 애벌레, 그들이 사는 집 모양을 관찰한다. 체험으로는 숲 느끼기, 열매줍기, 나무에서 함께 사는 버섯 찾기 등이 준비되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중구청 공원녹지과로 예약하면 된다.
조선 왕들의 사냥터였던 응봉공원
조선시대 왕들이 매사냥을 한 곳으로 알려진 응봉산의 응봉근린공원은 중구 신당3동 산 36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만 10만7천694평방미터에 이르는 대공원이다.이곳에는 팝배나무·화살나무·산벚나무 등의 목본류는 물론 벌개미취·참나리·애기똥풀 등의 초본류가 심어져 있으며, 꿩과 맷비둘기·박새·까치·뻐꾸기·참새 등의 새와 매미·풍뎅이·무당벌레·풀세기·잎벌레·노린재·노래기 등의 곤충도 서식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공원녹지과 녹지팀(☎ 2260-19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_서울특별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