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무게만큼 지니고 산다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디자인 겸임교수이자 한국조경자재 및 T.M랜드 이석래 회장이 또 한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이석래 시인의 시집 <무게만큼 지니고 산다>에는 잠언적인 짧은 시들이 종이 속에 수놓아져 있다. 시인 자신이 '자투리 시간에 짧은 생각이 떠오르면 쪽지에 낙서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그것을 모아 묶었다.' 라고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시의 형식과 내요이 간결하고 특이한 짜임의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 또 하나이 특징은 여러 편의 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야곡 1~5>, <자투리의 삶 1~5>, <사랑은 1~5>등이었는데 이들 연작들이 한결같이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이석래 시인의 시는 빈 공간을 무엇으로든 가득 채우려는 갈망의 삶, 그 진행형이었다. 그래서 그의 시는 공감으로 읽혀지고 또 시의 재미를 은연중에 전해주고 있다.
그의 시가 내포하고 있는 진정성은 이 시집 제목 <무게만큼 지니고 산다>는 의미를 넘어선 강렬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아주 특별한 시집으로 각인될 것이다.
지은이 _ 이석래 / 펴낸곳 _ (주)아침나라 / 발행일 _ 2009. 6. 10 / 가격 _ 8,000원 / 페이지 _ 116쪽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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