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 Stadtumbau Sachsen-Anhalt 2010

라펜트l기사입력2003-09-01
지난 세기말에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서 IBA Emscherpark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계 조경인들의 주목을 받은 독일이, 2010년까지 동독지역의 주거단지들을 주 대상지로 삼아 재건축(Stadtumbau)하는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며, 다시 한번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그들의 정신을 보여주려하고 있다. 통일후 동독인들의 대규모 주거지역이동으로 수축되는 도시들과 늘어나는 빈집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서, 이런 사회현상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낙후된 건물은 보수하고 외부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리모델링이 재개발의 주가되어 왔으나, 동독시대에 지어진 대규모 주거단지의 슬럼화를 막기위해서는 부술 곳은 과감하게 부수고 전체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것이 절실하다는 내용이 새롭게 제시되어 논의되고 있다. 개발(Entwicklung)이라는 단어가 성장(Wachstum)이라는 의미로 더 이상 혼동되어 쓰이지 못하는 이 시기에, 건물이 부서지고 자연으로 회귀하는 도심의 터들은 이곳 조경인들에게 커다란 숙제이다. IBA Stadtumbau(이바 쉬타트움바우)는 개최지인 작센 안할츠지역의 재생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시의 정의와 경계가 변화되고 도시와 도시가 아닌 곳이라는 이분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리라 보여진다. 작센 안할트 주정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건축학교 데사우(Bauhaus Dessau)와 SALEG개발회사는 지금까지 10개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중이며, 참여하는 지방단체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리라 전망하고 있다. IBA Stadtumbau는 독일의 건축가 미스(Mies vander Rohe)의 ‘Less is more’라는 문장을 전체 컨셉으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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