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생 양치식물, 고부가 특산상품으로
농촌진흥청, 선바위고사리 등 100여종 상품화 가능성 분석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양치식물이 고부가 특산상품으로 개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제주도에 분포하는 양치식물을 농가의 소득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모두 100여종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상록성 양치식물인 세뿔석위, 손고비 등 40여종이 실내관엽용으로 개발할 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되자 대량증식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 중 관상가치가 높은 선바위고사리, 봉의꼬리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에 있는 제주고사리삼 등에 대한 포자기내배양을 통한 대량증식 및 분화상품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다양한 종류의 자생 양치류들이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송은영 연구사는 "180여 종에 이르는 제주자생 양치식물 가운데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것이 많다"며 "특히 그늘에서 잘 자라고 잎의 모양이 아름다운 특성 때문에 관상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재배가 쉬워 조경식물로 이용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는 자생 양치식물에 대한 품종개량은 물론 번식 및 재배법이 거의 개발되지 않아 원예작물로 이용되지 않고 있다"며 "관상가치가 뛰어난 일부 종들은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 및 개발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난지자원생태온실을 조성해 다양한 종류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증식에 활용함으로써 파으로 자생식물에 관심 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어린이·학생에게 개방,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_제주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