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형순응형 주거모델 도입

기존 경사지 아파트의 한계를 무너뜨린 새로운 주거 모델
라펜트l기사입력2009-06-04

한성대학교 인근에 테라스하우스등 지형순응형 주거형태를 도입한 10~18층, 935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테라스하우스등 지형순응형 주거형태를 도입한 경사지의 새로운 주거모델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정비계획 승인 및 구역지정 요청이 있던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대 삼선제5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그 지역을 6월 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낙산공원과 서울성곽 및 한성대학교와 인접해 있고, 낮은 지역과 높은 지역의 높이차가 20여m나 차이나는 지역으로서 경사지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설계기법이 요구되었다.
이에 ▲경사지를 적극 이용한 테라스 하우스를 도입하고, ▲산벽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옹벽의 설치로 가로미관을 개선하였으며, ▲불합리한 도로체계를 개선하여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 테라스 하우스 등을 이용한 개선된 단면 계획

경사지의 새로운 주거모델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강조
본 건축계획의 세부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차량의 출입구와 보행자의 출입구를 분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였고, ▲다양한 단면 계획을 통하여 경사지를 적극 활용 하였으며, ▲인근 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한 자리에 대규모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을 배려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서울시에서는 삼선제5주택재개발구역과 같이 경사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거모델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세부적인 디자인 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하여 보다 더 완성미를 기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본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년 내지 4년 후에는 삼선동에 명품 주택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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