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영자)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주일동안 서울 덕성여대 평생교육원내 운현궁 갤러리에서 실내조경과 플라워디자인, 사진, 수채화, 유화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97년 가을학기를 마감하는 교육생들이 그동안의 성과물을 발표한 이번 전시회에는 자연, 정물을 주제로 한 사진과 수채화 및 유화 1백여점의 작품이 선보였으며 특히 미니정원과 바구니정원, 액자정원, 촛대정원 등 실내조경관련 작품 30여점도 선보여 더욱 흥미를 끌었다.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된 실내조경반은 18명의 교육생들이 개인및 협동과정으로 작품제작에 참여,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이게 되었으며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응용가능한 소품형식의 정원디자인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망가진 기타를 이용해 만든 미니정원이 있는가 하면 유리컵이나 어항, 생활폐자재들을 이용한 미니정원들이 나름대로의 주제를 갖고 식물및 자연소재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실내조경반 지도를 맡아온 원주희 씨(그린피아대표)는 “실내조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미니정원, 바구니정원 등 소품형식의 정원을 주로 디자인함으로써 생활속에서의 작은 조경을 창출하는데 강의의 역점을 두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보다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가 담겨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