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교수, 14일 '서울다움찾기' 진행
'다문화코드로 본 이태원'을 주제로 '수요 강연대담' 개최
서울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사)서울문화포럼이 시도하는 <서울다움찾기 : 서울을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의 첫 번째 '수요 강연대담'이 오는 10월 14일(수) 오후 4시부터 홍대 상상마당 아카데미실에서 열린다. '다문화코드로 본 이태원'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만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독특한 문화적 해석이 가능한 이태원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수요 강연대담'에는 송도영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가 강연자로 나서 '음식을 통해 본 이태원의 영토성과 소통양식'을 주제로 음식과 이태원 지역문화의 관계를 짚어본다. 이어 진행자로 조경진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와 이영범 교수(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와 송도영 교수가 대담자로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음식문화 뿐 아니라 쇼핑, 종교 등 지역에 존재하는 여타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심화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논한다.
이태원 지역의 연구책임자이자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조경진 서울대 교수는 "이태원 지역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래문화가 유입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다문화적 양상이 드러나는 동시에 지속해서 변천중이다. 특히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관용적인 분위기를 갖는 만큼 새로운 문화의 발신지로서의 가능성을 품은 매력적인 장소라고 본다"라고 말했으며, 무엇보다도 점점 다문화사회로 변화해 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손미란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