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년 푸른서울가꾸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가 관건
라펜트l기사입력1998-11-01
‘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4개년계획 시민공청회
21세기 푸른 서울을 가꾸기 위한 서울시의 손놀림이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고건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인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심기’4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9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시민공청회에서 고건 시장은 “시정운영의 역점사항인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서울의 생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규 조경과장은 100만그루 심기를 각종 공원녹지 확충사업등 공공부분과 시민자율식수를 비롯한 민간부문으로 나눠 공공부문에서 7백만그루, 민간부문에서 3백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소별로는 일반건축물이 4백15만주로 가장 많고 가로변 및 녹지대 1백73만주, 서울 변두리의 도시림 1백29만주, 공원 1백12만주, 학교 및 공공시설 1백5만주, 한강 및 철도변 35만주, 주택가 31만주 등이다.
공청회 제1부는 좌장 오휘영 교수(한양대 환경대학원)의 진행하에 이경재 교수(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의 발표로 시작됐다. ‘생태도시 조성과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이란 발표에서 이교수는 녹지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가로수 식재, 가로수 사이 관목식재, 일부 도로의 녹지화 등으로 녹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성토양 개선과 자생종식재, 공원의 생태적 기능 향상, 단절된 녹지축 연결 등을 통하여 녹지의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부 토론에서는 김성균 교수(서울대 조경학과), 오정수 과장(임업연구원 산림생태과), 윤성수 회장(한국조경사회), 김기성 소장(토문컨설턴트)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1000만그루 심기운동을 통해 서울시 전체의 녹화기본계획을 재정립할 것과 시민참여를 위해 시가 보조하는 중간그룹의 지원단체를 육성할 것, 정밀한 토양기초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 입면상태의 녹시율을 고려해 식재할 것, 녹지조성에 따른 보상제도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2부 주제발표자로 나선 문국현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 공동운영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의 나무심기’에서 서울의 녹색계획을 2010년까지 길게 잡아 학교숲 함께 만들기, 상징숲 ‘희망의 숲’함께 만들기, 서울시 ‘문화의 숲’함께 만들기 등을 통해 Green Ownership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의 기존 울타리를 제거하고 수림대를 조성하거나 2002년 월드컵 등을 대비, 관광문화차원에서의 활용을 고려해 서울의 상징숲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2주제 토론에서는 이성호 서울시의원, 박은경 대한 YWCA프로그램 및 사회문제위원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환경조사국장, 강명일 MBC 기자 등이 참석해 나무심기운동에 앞서 시민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과 나무은행의 인력충당계획, 시민들의 다른 욕구와 충돌할 경우의 해결책, 풍치 고려한 통합적인 관리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시민녹화상담실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사후관리에 따른 법적조치, 예산문제, 녹지의 효율적 관리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21세기 푸른 서울을 가꾸기 위한 서울시의 손놀림이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고건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인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심기’4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9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시민공청회에서 고건 시장은 “시정운영의 역점사항인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서울의 생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규 조경과장은 100만그루 심기를 각종 공원녹지 확충사업등 공공부분과 시민자율식수를 비롯한 민간부문으로 나눠 공공부문에서 7백만그루, 민간부문에서 3백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소별로는 일반건축물이 4백15만주로 가장 많고 가로변 및 녹지대 1백73만주, 서울 변두리의 도시림 1백29만주, 공원 1백12만주, 학교 및 공공시설 1백5만주, 한강 및 철도변 35만주, 주택가 31만주 등이다.
공청회 제1부는 좌장 오휘영 교수(한양대 환경대학원)의 진행하에 이경재 교수(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의 발표로 시작됐다. ‘생태도시 조성과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이란 발표에서 이교수는 녹지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가로수 식재, 가로수 사이 관목식재, 일부 도로의 녹지화 등으로 녹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성토양 개선과 자생종식재, 공원의 생태적 기능 향상, 단절된 녹지축 연결 등을 통하여 녹지의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부 토론에서는 김성균 교수(서울대 조경학과), 오정수 과장(임업연구원 산림생태과), 윤성수 회장(한국조경사회), 김기성 소장(토문컨설턴트)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1000만그루 심기운동을 통해 서울시 전체의 녹화기본계획을 재정립할 것과 시민참여를 위해 시가 보조하는 중간그룹의 지원단체를 육성할 것, 정밀한 토양기초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 입면상태의 녹시율을 고려해 식재할 것, 녹지조성에 따른 보상제도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2부 주제발표자로 나선 문국현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 공동운영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의 나무심기’에서 서울의 녹색계획을 2010년까지 길게 잡아 학교숲 함께 만들기, 상징숲 ‘희망의 숲’함께 만들기, 서울시 ‘문화의 숲’함께 만들기 등을 통해 Green Ownership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의 기존 울타리를 제거하고 수림대를 조성하거나 2002년 월드컵 등을 대비, 관광문화차원에서의 활용을 고려해 서울의 상징숲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2주제 토론에서는 이성호 서울시의원, 박은경 대한 YWCA프로그램 및 사회문제위원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환경조사국장, 강명일 MBC 기자 등이 참석해 나무심기운동에 앞서 시민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과 나무은행의 인력충당계획, 시민들의 다른 욕구와 충돌할 경우의 해결책, 풍치 고려한 통합적인 관리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시민녹화상담실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사후관리에 따른 법적조치, 예산문제, 녹지의 효율적 관리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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