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태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워크샵

라펜트l기사입력1999-01-01
서울시는 지난 11월 13일 생태적으로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해“도시생태분야의 정책수립을 위한 워크샵”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워크샵은 제1부 생태도시의 개념과 추진전략, 제2부 생태도시조성 기반기술과 사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 는 노융희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진행으로 김귀곤 교수(서울대 조경학과)가‘생태도시의 개념적 틀과 서울시에의 적용방안’을, 장원 사무총장(녹색연합)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서 각각 주제발표를 하였다.
김귀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생태도시의 개념적 틀에 의해 전략적 차원에서 생태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서울시에 맞는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생태적 생활양식이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조례의 제정 및 정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경재 교수(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가 좌장을 맡은 제2부에서 박종화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는 “우리나라도 자연형하천정비 경험이 상당히 축적되었다”며 기존 하천정비의 사례를 소개하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어‘도시계획시 기상학적 고려요소’에 대해 이태영 교수가 발표를 하였으며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현수 박사(건설기술연구원)는 ‘실용적생태도시 조성기반기술의 개발과 적용사례’발표에서 독
일의 엠셔파크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김박사는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다만“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생태도시조성 기반기술을 단계적, 체계적으로 개발, 이
를 현실에 옮기는 노력을 꾸준히 경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별로 가진 편견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기 보다는 잘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실질적으로 실천단계에 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세워져야 한다는 등 생태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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