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신도시 토지 이용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된 제1차 도시정책포럼‘도시이야기 마당’이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 29일 경실련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분당과 일산 사례를 중심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김세용(대진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양윤재(서울대 환경계획학과) 교수와 이창수(경원대 도시공학과)교수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상업업무지구에 대해 발제를, 이재명(성남시 시민모임) 변호사와 유왕선(고양시범시민대책위) 대표가 각각 분당과 고양시에 대한 사례발표를 실시했다.
토론에서 발표자들은 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가 계획 당시의 의도와는 달리 적절히 개발되지 못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개발방식에 있어서는 시민단체와 해당 지자체의 입장이 다른 만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실련은 매달 도시정책포럼을 개최, 산적한 도시문제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