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환경세미나

라펜트l기사입력2000-06-01
환경·경제 중심지로서의 비엔나 홍보에 초점을 맞춘 환경세미나가‘비엔나, 환경기술의 중심지’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 8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7명의 환경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사회는 비엔나 시의 건축 책임자인 Dr.Weber가 맡았다.
고형폐기물의 열처리, 대기를 보호하기 위한 폐기물 열처리 공장의 시설, 하수 슬러지 처리와 소각, 위생 매립 및 매립 가스 이용, 매립지 정화와 폐기물 처리, 분리수거에 중점을 둔 생활 쓰레기 관리, 환경관리 시설 구축 등
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는데, Friedrich-Wilhelm Budde씨는 ‘비엔나의 도나우 공원을 통해서 본 매립지 정화와 폐기물 처리’를 발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쓰레기를 부패시킨 다음 형질을 변화시켜 퇴비화
하는 기술에 흥미를 나타났는데, 이 발표에 따르면 여기에 추가적인 부자재를 첨가하면 거의 자연 토양과 같아지고, 이를 이용해서 매립지를 공원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비엔나는 내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바람이 적어 자연적인 정화활동이 이루어지기 힘들고 오염 물질을 방출할 곳 또한 없다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취약점 때문에 도시내에서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따라 전문적인 환경기술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사람이 많이 모이고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대도시의 경우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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