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어도 및 어류서식환경 개선방안 워크샵
라펜트l기사입력2000-09-01
‘월드컵대비 2백만평 고수부지 친수공원화, 한강생태계 재조명’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는 지난 7월 25일 1층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수중 생물이 서식하기에 알맞고, 물고기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한강으로 회복시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한강의 어도 및 어류서식환경 개선방안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서울시 한강사업기획단 이병학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월드컵을 대비하여 2백만평의 고수부지를 친수공원으로 접근시킬 예정이고, 앞으로의 한강공원사업은 최대한 생물서식을 배려한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어 최기수 교수(시립대 조경학과)를 좌장으로하여 시작한 주제 발표에서 최정권 교수(경원대 조경학과)는 ‘수중생물 서식공간으로서의 한강의 현황과 외국의 사례’를 발표했는데 한강의 수질, 자연형성과정, 어도와 함께 어류서식현황과 주요 서식처 등을 소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잠실수중보에서 성산대교 구간의 한강 수질은 개선되었으나 팔당댐 주변의 수질이 매우 악화되었으며, 서식 생물종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나 어류의 산란처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어류 이외의 수생생물 다양성이
매우 빈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하천과 인공하천을 비교하고, 외국의 하천정비 계획을 분석하여 수중서식처의 복원과 어도의 조성을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기도 하였다.
채병수 박사(환경부 생태조사단)는 ‘한강수계의 어류상과 현황’을 주제로 우리나라 한강수계에서 볼 수 있는 어류들을 먼저 살펴보고 어떤 어종들이 한강하류지역에서 사라졌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최근의 조사에서 각 지점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인위적 사업에 의한 생태계 복원사업의 경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발표했는데, 1987년부터 2000년까지의 조사를 통한 출현어종을 비교해보면 1958년부터 1987년까지 20년에 걸쳐 16종의 어종이 사라졌다가 그 후 1990년까지 24종의 어종이 더 줄어들었고, 1994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유입수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수로 수질이 악화되어 생물이 살기 부적합한 환경이었으나 1997년 생태공원으로의 정비사업 이후 지하철구간에서 배출되는 지하수가 유입, 물이 맑아지고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 어종이 증가하고 있어‘생태계 복원사업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의 마지막으로 황종서 부장(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은 ‘우리나라 어도현황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어도의 필요성과 여러 가지어도의 종류, 현황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금강 하구둑의 계단식 어도, 영암호 갑문식 어도, 중소규모 하천의 보에 설치한 어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어도관련법령을 포함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는 지난 7월 25일 1층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수중 생물이 서식하기에 알맞고, 물고기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한강으로 회복시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한강의 어도 및 어류서식환경 개선방안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서울시 한강사업기획단 이병학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월드컵을 대비하여 2백만평의 고수부지를 친수공원으로 접근시킬 예정이고, 앞으로의 한강공원사업은 최대한 생물서식을 배려한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어 최기수 교수(시립대 조경학과)를 좌장으로하여 시작한 주제 발표에서 최정권 교수(경원대 조경학과)는 ‘수중생물 서식공간으로서의 한강의 현황과 외국의 사례’를 발표했는데 한강의 수질, 자연형성과정, 어도와 함께 어류서식현황과 주요 서식처 등을 소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잠실수중보에서 성산대교 구간의 한강 수질은 개선되었으나 팔당댐 주변의 수질이 매우 악화되었으며, 서식 생물종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나 어류의 산란처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어류 이외의 수생생물 다양성이
매우 빈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하천과 인공하천을 비교하고, 외국의 하천정비 계획을 분석하여 수중서식처의 복원과 어도의 조성을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기도 하였다.
채병수 박사(환경부 생태조사단)는 ‘한강수계의 어류상과 현황’을 주제로 우리나라 한강수계에서 볼 수 있는 어류들을 먼저 살펴보고 어떤 어종들이 한강하류지역에서 사라졌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최근의 조사에서 각 지점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인위적 사업에 의한 생태계 복원사업의 경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발표했는데, 1987년부터 2000년까지의 조사를 통한 출현어종을 비교해보면 1958년부터 1987년까지 20년에 걸쳐 16종의 어종이 사라졌다가 그 후 1990년까지 24종의 어종이 더 줄어들었고, 1994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유입수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수로 수질이 악화되어 생물이 살기 부적합한 환경이었으나 1997년 생태공원으로의 정비사업 이후 지하철구간에서 배출되는 지하수가 유입, 물이 맑아지고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 어종이 증가하고 있어‘생태계 복원사업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의 마지막으로 황종서 부장(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은 ‘우리나라 어도현황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어도의 필요성과 여러 가지어도의 종류, 현황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금강 하구둑의 계단식 어도, 영암호 갑문식 어도, 중소규모 하천의 보에 설치한 어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어도관련법령을 포함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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