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관광의제21 만들기 전략과 과제

라펜트l기사입력2000-10-01
‘21세기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만들기 시민토론회’
지난 9월 7일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는 KSDN(지속가능개발네트워크) 주최로 ‘지속가능한 관광의제21 만들기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의 시민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문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문화의 시민사회 확산을 위한 관광의제21 만들기에 대한 방향과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성환 교수(국민대 법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2편의 발제와 7건의 제안이 이루어졌다.
우선, 한범수 교수(경기대 관광학부)는 ‘21세기 지속가능한 관광문화확산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의제21 만들기,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발제했는데, 한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과 의제21, 서울의제21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관광의제21에 담아야 할 주요 과제로 “관광문화의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책, 정성을 높게 평가하는 사회기풍, 시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관광상품과 관광자원의 창출, 차별화된 관광상품,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환경의 창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 개발 등”을 지적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문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경재 교수(서울시립대)는 ‘대안적인 녹색관광문화, 국내외 현황과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정부·지방정부·기업 및 시민단체의 역할’을 발제했는데, 대안관광으로서의 생태관광의 개념과 정의 등을 언급한 다음, 생태관광의 국내외 사례를 발표했으며, 대중관광의 문제점과 생태관광에 대한 국내 각 계층의 상황을 지적했다.
두편의 발제 후에는 ‘지속가능한 관광의제21 만들기를 제안한다’라는 제목하에, 김재일 회장(두레기행)이 ‘생태기행과 녹색여가문화를 제안한다’를, 신정섭 연구원(푸른공간)이 ‘도시 녹지 복원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를, 이재준 교수(협성대학)가‘환경과의 조화로운 도시생태건축을 제안한다’를, 오민근 씨(서울대 조경학과 박사과정)가‘향토문화유적지의 보전, 역사경관을 고려한 도시계획을 제안한다’를, 이지훈 집행위원장(제주범도민회)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제안한다’를, 강신겸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이 ‘지속가능한 관광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제안한다’를, 유상오 부장(대한주택공사)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정책을 제안한다’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관광을 관광논의의 중심으로 끌어 들인 후, 활성화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이후 지속가능한 관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관광문화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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