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시화 그린시티 가꾸기 심포지엄
라펜트l기사입력2003-02-01
‘시흥시, 중앙완충녹지대 확충 및 3대 하천 가꾸기 사업 추진 위한 의견수렴’
지난 2003년 1월 10일 시흥시청 별관 회의실에서는 경기도 시흥시가 주관하고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주)동심원조경 기술사사무소에서 후원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화 그린시티 가꾸기’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화지구 그린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완충녹지대 확충 및 환경 공원화 사업과 옥구천을 비롯한 3대 하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사회 각 부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개최된 것이다. 포지엄은 시흥시 정종흔 시장의 개회사에 어, 시 산림공원과의 조원복 과장이 전체적인 사업의 개요 및 심포지엄의 취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곧바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양병이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의 행으로 박종화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먼저 ‘시화공단 완충녹지대 관리와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교수는 주로 완충녹지대의 식생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수목성장에 의한 녹지대의 높이만 으로는 공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차단할 수 없다”며,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선행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충녹지대 내의 수종이 다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보식을 할 경우에는 자생수종위주로 다양한 식생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권 교수(경원대학교)는 ‘시흥시 소하천 살리기’를 주제로 하천생태계의 교란과 회복의 과정을 설명하고, 해외에서 하천을 새롭게 살려낸 사례를 통해 시흥시의 소하천들을 살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직선화된 하천의 사진을 통해 현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안계동 소장(동심원조경)은 ‘완충녹지와 하천이 연계된 환경친화적 공간조성 및 이용전략 구상’을 주제로 현재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완충녹지대를 현행대로 잘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을 위한 유익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즉, 현재 단절되어 있는 각 녹지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드는 방안과 시민 이용을 위해 주거공간 측의 가로를 공원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한신호 교수, 산림청 임업연구원의 변재경 박사, 수자원공사의 변영철 과장, 경기도 산림녹지과의 황인표 과장, 시흥시 산림녹지과의 이무섭 계장이 참여하여 완충녹지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변재경 박사는 “상층부의 경우 바람과 강한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수목도 상당수 있다”며 “지주목 관리를 5년정도는 해주어야 할 것”을 지적했고, 상세한 식재도면을 작성하여 이후에 다른 사람이 관리를 하더라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질의 응답에 이어 양병이 교수는 “어느 도시에 가나 환경문제는 있다.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좋은 도시가 될 수도 나쁜 도시가 될 수도 있다. 비록 환경이 오염되어 현재는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갖고 있더라도 좋은 해결방안을 통해 복구한다면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아도, 훌륭한 환경도시들은 대개 오염이 심한 도시들이었다. 이를 볼 때 시흥시도 환경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완충녹지대라는 넓은 녹지를 도심에 갖고 있는 시흥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도 있다는 말로 심포지엄을 마감했다.
지난 2003년 1월 10일 시흥시청 별관 회의실에서는 경기도 시흥시가 주관하고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주)동심원조경 기술사사무소에서 후원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화 그린시티 가꾸기’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화지구 그린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완충녹지대 확충 및 환경 공원화 사업과 옥구천을 비롯한 3대 하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사회 각 부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개최된 것이다. 포지엄은 시흥시 정종흔 시장의 개회사에 어, 시 산림공원과의 조원복 과장이 전체적인 사업의 개요 및 심포지엄의 취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곧바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양병이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의 행으로 박종화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먼저 ‘시화공단 완충녹지대 관리와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교수는 주로 완충녹지대의 식생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수목성장에 의한 녹지대의 높이만 으로는 공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차단할 수 없다”며,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선행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충녹지대 내의 수종이 다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보식을 할 경우에는 자생수종위주로 다양한 식생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권 교수(경원대학교)는 ‘시흥시 소하천 살리기’를 주제로 하천생태계의 교란과 회복의 과정을 설명하고, 해외에서 하천을 새롭게 살려낸 사례를 통해 시흥시의 소하천들을 살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직선화된 하천의 사진을 통해 현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안계동 소장(동심원조경)은 ‘완충녹지와 하천이 연계된 환경친화적 공간조성 및 이용전략 구상’을 주제로 현재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완충녹지대를 현행대로 잘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을 위한 유익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즉, 현재 단절되어 있는 각 녹지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드는 방안과 시민 이용을 위해 주거공간 측의 가로를 공원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한신호 교수, 산림청 임업연구원의 변재경 박사, 수자원공사의 변영철 과장, 경기도 산림녹지과의 황인표 과장, 시흥시 산림녹지과의 이무섭 계장이 참여하여 완충녹지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변재경 박사는 “상층부의 경우 바람과 강한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수목도 상당수 있다”며 “지주목 관리를 5년정도는 해주어야 할 것”을 지적했고, 상세한 식재도면을 작성하여 이후에 다른 사람이 관리를 하더라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질의 응답에 이어 양병이 교수는 “어느 도시에 가나 환경문제는 있다.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좋은 도시가 될 수도 나쁜 도시가 될 수도 있다. 비록 환경이 오염되어 현재는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갖고 있더라도 좋은 해결방안을 통해 복구한다면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아도, 훌륭한 환경도시들은 대개 오염이 심한 도시들이었다. 이를 볼 때 시흥시도 환경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완충녹지대라는 넓은 녹지를 도심에 갖고 있는 시흥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도 있다는 말로 심포지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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