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북촌문화포럼
라펜트l기사입력2004-05-01
‘정독도서관의 재생과 마을 숲 조성’주제로 지난 3월 18일 개최
올해로 출범 3년째인 북촌문화포럼에서는 북촌 문화환경 프로젝트‘정독도서관의 재생과 마을 숲조성’을 주제로 지난 3월 18일 제6차 포럼을 개최하였다. 주제발표에 앞서 도서관측의 안내에 따라 건물 내·외부, 정원과 뒷동산 등을 둘러보는 현장답사가 있었으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윤상구 위원장(북촌문화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은 ‘북촌의 문화환경과 정독도서관’을 주제로 북촌 주민의 입장에 서서 정독도서관의 터와 그 역사, 마을 숲 제안 배경과 경위, 진행과정, 당위성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 이민우 소장(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은‘생명의 숲, 마을 숲 조성계획’을 주제로 북촌가꾸기 사업에서의 정독도서관 터의 경관적인 중요성, 생태적 중요성을 꼽으며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 생태적인 녹지의 공간, 북촌의 문화와 경관이 담긴 공간으로의 마을 숲 조성 기본구상(안)을 제안하였다. 강희성 소장(공간건축)은‘디지털도서관 증개축 구상’에 대해 공공공간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북촌의 대표적인 외부공간으로서의 정독도서관에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해석을 통한 디지털 도서관 건립을 제안하였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강재룡, 정독도서관 관장)”“, 예산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방향을 정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윤혁경, 서울시 도시정비반장)”,“ 재건축이나 보수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서 국비보조도 받고 시비도 받아서 계획(이노근, 종로구 부구청장)”,“ 마을 숲 조성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디지털도서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한 제안도 개발의 논리가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이다. 시장을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이 상업시설이 난무하는 저자거리 같은 생각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침투해 들어옴으로써 발생하게 될 문화적 충돌에 대해서는 심각한 고민이 우선있어야(김인수, 그륀바우 소장)”, “더불어 북촌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잘 반영되기를 희망한다. 역사적 흔적, 그리고 정독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조화롭게 반영해야(김영환, 경기고 총동문회 부회장)”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번 북촌문화포럼은 보다 실질적인 사안을 갖고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포럼과는 다른 의의를 가졌다. 앞으로 북촌문화포럼은 지속적으로 북촌의 정체성에 관심을 갖고 관련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 (자료제공 : 북촌문화포럼 사무국, 사진 : 공간사)
올해로 출범 3년째인 북촌문화포럼에서는 북촌 문화환경 프로젝트‘정독도서관의 재생과 마을 숲조성’을 주제로 지난 3월 18일 제6차 포럼을 개최하였다. 주제발표에 앞서 도서관측의 안내에 따라 건물 내·외부, 정원과 뒷동산 등을 둘러보는 현장답사가 있었으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윤상구 위원장(북촌문화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은 ‘북촌의 문화환경과 정독도서관’을 주제로 북촌 주민의 입장에 서서 정독도서관의 터와 그 역사, 마을 숲 제안 배경과 경위, 진행과정, 당위성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 이민우 소장(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은‘생명의 숲, 마을 숲 조성계획’을 주제로 북촌가꾸기 사업에서의 정독도서관 터의 경관적인 중요성, 생태적 중요성을 꼽으며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 생태적인 녹지의 공간, 북촌의 문화와 경관이 담긴 공간으로의 마을 숲 조성 기본구상(안)을 제안하였다. 강희성 소장(공간건축)은‘디지털도서관 증개축 구상’에 대해 공공공간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북촌의 대표적인 외부공간으로서의 정독도서관에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해석을 통한 디지털 도서관 건립을 제안하였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강재룡, 정독도서관 관장)”“, 예산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방향을 정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윤혁경, 서울시 도시정비반장)”,“ 재건축이나 보수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서 국비보조도 받고 시비도 받아서 계획(이노근, 종로구 부구청장)”,“ 마을 숲 조성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디지털도서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한 제안도 개발의 논리가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이다. 시장을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이 상업시설이 난무하는 저자거리 같은 생각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침투해 들어옴으로써 발생하게 될 문화적 충돌에 대해서는 심각한 고민이 우선있어야(김인수, 그륀바우 소장)”, “더불어 북촌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잘 반영되기를 희망한다. 역사적 흔적, 그리고 정독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조화롭게 반영해야(김영환, 경기고 총동문회 부회장)”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번 북촌문화포럼은 보다 실질적인 사안을 갖고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포럼과는 다른 의의를 가졌다. 앞으로 북촌문화포럼은 지속적으로 북촌의 정체성에 관심을 갖고 관련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 (자료제공 : 북촌문화포럼 사무국, 사진 : 공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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