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시건축 포럼 2005
라펜트l기사입력2005-10-01
‘청계천 복원과 도심재생 : 비전과 과제’
대한건축학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로 지난 2005년 9월 6일“서울국제도시건축 포럼 2005”가“청계천 복원과 도심재생 :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었다. 10월 1일 일반에 공개되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2편의 기조 발표와 4편의 일반발표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기조발표를 맡은 임창복 교수(성균관대)는 강북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청계천복원을 기점으로, 청계천 주변 도심재생을 위해 도심부 발전을 위한 각종 계획마련의 방향과 각종 계획수행시 고려해야할 도시건축적 비전과 그에 따른 과제를 인간적 도심환경 구축이란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어서, 알렉스 크리거 교수(미국 하버드대)는 20세기 중반에는 런던과 뉴욕만이 인구 1천만을 넘는 대도시였다면 향후 2010년까지는 인구 1천만이 넘는 대도시가 전세계적으로 약27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한 뒤, 도시팽창과 더불어 도심공동화라는 문제를 겪고 있는 거대 도시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에대해 살펴 보았다. 일반 발표 파트에서는, 젱 쉬링 교수(중국 동제대학교), 세운상가 제4구역 국제현상설계 공모의 당선자인 프레드 쿼터(쿼터 김 건축사무소), 벤자민 워너(리처드 로저스 파트너십), 폴 센자키(저드 파트너십), 로돌포 마차도(마차도 실베티 건축사무소) 등이 다양한 도심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일반 발표 후에 진행된 토론은 황기연 교수(홍익대)가좌장을 맡은 가운데, 제해성 교수 (아주대), 손세관 교수(중앙대), 박헬렌주현 교수(경기대), 신혜경 논설위원(중앙일보), 안길원 회장(무영종합건축)이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발표했는데, 손세관 교수는 21세기 도시 환경의 중요 패러다임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한 도시 만들기, 보행자 위주의 공간 만들기, 역사 문화의 가치와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가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개발방식과 공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며, 새로운 재개발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수직화해도 괜찮은 곳은 수직화함으로써 공공적인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하는 효율적인 토지활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역사적 건축물 뿐만 아니라 세월의 때가 낀 근대건축물도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대한건축학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로 지난 2005년 9월 6일“서울국제도시건축 포럼 2005”가“청계천 복원과 도심재생 :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었다. 10월 1일 일반에 공개되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2편의 기조 발표와 4편의 일반발표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기조발표를 맡은 임창복 교수(성균관대)는 강북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청계천복원을 기점으로, 청계천 주변 도심재생을 위해 도심부 발전을 위한 각종 계획마련의 방향과 각종 계획수행시 고려해야할 도시건축적 비전과 그에 따른 과제를 인간적 도심환경 구축이란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어서, 알렉스 크리거 교수(미국 하버드대)는 20세기 중반에는 런던과 뉴욕만이 인구 1천만을 넘는 대도시였다면 향후 2010년까지는 인구 1천만이 넘는 대도시가 전세계적으로 약27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한 뒤, 도시팽창과 더불어 도심공동화라는 문제를 겪고 있는 거대 도시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에대해 살펴 보았다. 일반 발표 파트에서는, 젱 쉬링 교수(중국 동제대학교), 세운상가 제4구역 국제현상설계 공모의 당선자인 프레드 쿼터(쿼터 김 건축사무소), 벤자민 워너(리처드 로저스 파트너십), 폴 센자키(저드 파트너십), 로돌포 마차도(마차도 실베티 건축사무소) 등이 다양한 도심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일반 발표 후에 진행된 토론은 황기연 교수(홍익대)가좌장을 맡은 가운데, 제해성 교수 (아주대), 손세관 교수(중앙대), 박헬렌주현 교수(경기대), 신혜경 논설위원(중앙일보), 안길원 회장(무영종합건축)이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발표했는데, 손세관 교수는 21세기 도시 환경의 중요 패러다임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한 도시 만들기, 보행자 위주의 공간 만들기, 역사 문화의 가치와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가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개발방식과 공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며, 새로운 재개발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수직화해도 괜찮은 곳은 수직화함으로써 공공적인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하는 효율적인 토지활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역사적 건축물 뿐만 아니라 세월의 때가 낀 근대건축물도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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