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중국학술세미나 참가

라펜트l기사입력2006-12-01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주최로 중국에서 열린 중국학술답사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김영모 교수(전통조경학회 총무이사)가 전통조경 학술 세미나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기에는 같은 한국전통문화학교 진상철 교수, 이선 교수가 학회측 참여진으로 참석하고 더하여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 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답사 중에서도 20일 열린 학술세미나는 승덕시문물연구소 주관 심포지엄으로 師力武회장(중국승덕시문물국 국장, 피서산장연구회)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周小梅소장(승덕시문물연구소, 피서산장연구회 비서장)의 피서산장에 관련한 설명 및 토론 후‘전통정원의 보존 및 복원 원칙 설정을 위한 식론적 연구’라는 주제로 김영모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전통정원을 중심으로 조경유적의 보존과 복원이 일정한 원칙 없이 시행되었던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따라서 앞으로 한국 전통정원의 보존·복원 원칙에 새로운 설정이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베니스 헌장과 건조물 문화재의 보존문제, 나라 도큐먼트(Nara Documents)와 건조물 문화재의 진실성(Authentity)  문제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는 문화재의 복원이 현상유지 차원에 머물러 있음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의 전통정원 보존 및 복원에 대한 식론적 접근 부분에서 고려해야 할 점으로는 문화의 다양성 인정을 통한 문화재 가치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의 이해와 그것의 고유한 가치를 밝히는 과정을 거쳐 보존·복원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단계적 측면으로 설명했다.
이번 중국 학술 세미나는 이러한 심포지엄 외에도 중국 원명원 시대 정원과 승덕 피서산장, 북경시, 이화원 등의 중국 전통 원림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또한 이것은 학술제에 참여한 전문인들에게 역사문화경관 복원방향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에 맞는 올바른 시각을 키우는 올바른 지침서를 제시해 줄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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