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ㆍ중ㆍ일 국제조경전문가회의

라펜트l기사입력2007-12-01
‘제10회 한ㆍ중ㆍ일 국제조경전문가회의’가 ‘문화양식으로서의 조경의 발전과 확장’이란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998년 발족돼 3개국을 순환하며, 개최하고 있는 한ㆍ중ㆍ일 국제조경전문가 회의는 3국의 환경, 도시, 생태, 관광문화 등 조경관련 학문 및 기술 정보교류와 학계ㆍ업계ㆍ행정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시되었다.
행사 첫날 24일에는 리츠호텔에서 대표자 회의와 만찬회를 갖고 한ㆍ중ㆍ일 3개국 조경전문가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둘째날인 25일 김학범 회장(한국조경학회)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학술발표회는 ‘문화양식으로서의 조경의 발전과 확장’이라는 주제의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session 1은 ‘도시문화에서의 조경공간의 역할’이라는 발제로 김한배 교수(서울시립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장동수 교수(한경대)의 ‘한국전통도시숲의 계획 개념에 관한 연구’라는 첫 번째 주제발표에 이어 Liu Xiuchen(북경시 산림조경국)의 ‘문화적 풍부함과 친환경적 올림픽을 위한 북경시 도시녹지체계계획’과 ‘유럽형 공간개발전망(ESDP)방안의 역할과 동아시아에서의 잠재적 적용 가능성 연구’ 등이 발표되었고, 이유직 교수(부산대)와 Ma Junshan(절강임업대), Shinya WADA(하코네 우에키 조경건설)의 토론이 이어졌다. session 2에서는 ‘전통문화에서의 조경양식의 전승’이라는 발제로 홍광표 교수(동국대)가 좌장을 맡아 ‘한ㆍ중ㆍ일 역사문화경관 비교를 통한 상상적 환경 복원’, ‘항주 서호지역의 종합적 보호계획’, ‘자연과의 다양한 연계성을 가진 생명문화조경양식으로서의 일본 신사의 입지 환경 연구’ 등 각 나라의 특색을 소개하는 주제발표가 진행되었고, 이관희 교수(대구대), Wu Yixiz(청화대 도시계획설계연구소), Makota AKASAKA(지바대)의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session 3는 ‘생명(생태)문화로서의 조경의 의의’라는 발제로 이명우 교수(전북대)가 좌장을 맡아 ‘풍수88향법의 환경분석적 연구방향의 모색’, ‘북경올림픽 산림공원의 분석과 계획’, ‘도시지역 내에서의 자연복원사업의 한중일 비교 연구’ 등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나정화 교수(경북대), ZHOU Jianhwa(남서대), Takesi KINOSHITA(지바대)의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경기농림진흥재단ㆍ한국조경학회ㆍ중국풍경원림학회ㆍ일본조원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한ㆍ중ㆍ일의 조경 관련 학자, 공무원, 업계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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