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가 주관하는 제2회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5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과 문화도시간 연대(The Cultural Regeneration of Major Cities & Cooperation among Cities of Culture)’라는 주제로 각계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유인촌 장관(문화체육관광부)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가 생산, 소비, 소통되는 문화 콘텐츠의 생산기지인 창조 도시의 조성이 필요하며, 이런 이유로 정부는 2023년까지 20년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메달과 제55회 일본예술원상 등을 받은 이토 도요伊東豊雄,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국제협력 부학장으로 문화도시 전문가인 로베르토 그란디 교수, 홍콩의 웨스트카오륭문화지구 개발을 담당했던 빈센트 펑 전 홍콩시정부 차관보 등도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해외 문화도시 조성사례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