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옥외광고 개선 세미나’ 개최
울산시는 옥외광고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한국옥외광고협회 울산광역시지부(지부장 심판영) 주관으로 옥외광고 개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행정안전부 박성호 과장(지역활성화과)이‘우리나라 옥외광고 정책 방향’, 동서울대학교 이경아 교수(디자인학부)가‘옥외광고물 실명제 및 면적 총량제 시행 방안', 폴리텍 대학 김도경 교수(산업디자인과)가 ‘광역자치단체 옥외광고 가이드라인 설정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박성호 과장은 제도 및 사회 구조, 간판 문화 및 의식 문제, 추진체계 방법 등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난립하는 옥외광고물에 대하여 명확화, 특성화, 참여화를 기본 원칙으로 제도혁신, 광고물 관리 인프라 구축, 의식개혁, 산업혁신 등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하였다.
이경아 교수는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명제 및 면적 총량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그 시행방안과 옥외광고 관리 시스템의 과학적인 구축 방안을 발표하였다.
김도경 교수는 기존 시행 중인 간판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 역사와 특성,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한 옥외광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과 지역 및 건물의 특성과 조화로운 간판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김 교수는 간판 정비에 따른 사후관리와 주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과 설득을 통해 광고주들의 옥외광고 정비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판정비사업은 전선지중화사업, 가로환경시설물정비 등이 병행됐을 때 전체적인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서는 동서대 양성용 교수(디자인학부), 울산대 이재원 교수(디자인학부), 부산대 우신구 교수(건축학부) 등이 나서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자료제공_울산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