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하천환경 세미나, 하천분야 발전 도모를 위한 자리

라펜트l기사입력2008-12-02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하는 ‘2008 하천환경 세미나’가 12월 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2008 하천환경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제4회 하천사진공모전’ 시상식과 5개의 주제발표 순으로 전국의 지자체·연구단체·학계 및 업계의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김국일 회장((사)한국하천협회)은 “이번 세미나가 하천문화를 이룰 수 있는 훌륭한 방안과 좋은 아이디어들이 만들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하천협회가 하천관련 사업 등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비롯하여, 쾌적한 수변문화 공간의 조성을 위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펴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축사에서 노재화 수자원정책관(국토해양부)은 “짧은 기간, 고도의 성장이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이지만 하천의 역할에 대해 홍수예방과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는 것만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고품격 하천을 만드는데 이바지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국일 (사)한국하천협회장


노재화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관


하천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

주제발표는 정부정책발표, 지자체 정책시행사례, 하천과 지형, 하도 습지와 생태 서식 기능, 하천의 역사와 문화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는 이종구 사무관(국토해양부 하천계획과)의 ‘정부정책발표’가 진행되었다.
1998년부터 시작된 하천환경정비 시범사업, 테마형 도시생태하천 조성사업, 하천법 개정 등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리고 “정부는 2020년까지 홍수 피해액을 현재의 70% 수준으로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홍수에 안전한 기반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의 하천환경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로 정연중 환경녹지국장(인천광역시)의 ‘지자체 정책시행사례’가 발표됐다.
“인천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 조성을 목표로 시민, 기업, 행정, 전문가와 함께하는 거버넌스(governance)행정을 구현한고 있다“며 하천 마스터플랜 및 하천관리 선진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 번째 구본학 교수(상명대학교 조경학과)의 ‘하천과 지형’에 대한 발표에서 구 교수는 한국의 습지유형분류 체계 및 국가 습지목록 구축 등 습지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네 번째 발표는 안홍규 선임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하도 습지와 생태 서식 기능’에 대하여 하천 생물 서식처의 유형과 특성을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는 오순제 소장(한국고대사연구소)의 ‘하천의 역사와 문화’로 역사와 문화유적을 통해 본 하천의 중요성을 고찰했다.

구본학 상명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아름다운 한국의 하천, ‘제4회 하천사진공모전’ 시상식

‘제4회 하천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은 권혁문씨의 ‘남천의 여름‘이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당선작은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하천에서 놀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진정한 자유로움과 무한한 아이들의 미래가 이번 공모전과 잘 어울리는 하천의 이미지라는 평을 받았다.
총 661명이 응모한 ‘제4회 하천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총29점의 작품 전시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전시관람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대상_ 권혁문 [남천의 여름]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미래 하천환경 정책방안을 비롯하여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하천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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