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클라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2-12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지난 2월 10일 Ken Klassen 강연회를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켄 클라센(Ken Klassen) 씨는 캐나다 주택청(CMHC: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의 국제교육팀 일원으로, 이날 강연은 총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강연은 ▲안전·건강·지속가능한 커뮤니티 조성(Building Safe, Healthy and Sustainable Communities)과 ▲LEED를이용한 친환경건축 캐나다의 사례(Achieving Green Buildings With LEED -Lessons from Canada)으로 나뉘어 총 3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되었다.

지속가능한 국가적 관심, 나아가 국제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도시 공간 내의 에너지 절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지속가능지역에 대한 개발 툴 필요, 지역에 맞추어 적용해야
이에 강연을 한 Ken Klassen 씨는 지속가능지역에 대한 개발 툴을 언급하며, 한국의 도시커뮤니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틀의 사용법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들만을 친환경적이 요소로 조성할 뿐만아니라, 지역 내의 교통수단을 비롯한 많은 외부적 요소 또한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속가능 지역 공동체 개발 툴은 목표와 관련된 사례연구와 정보를 포함하는 도시 지속가능 지표의 데이터베이스, 지속가능성을 지도하고 측정하기 위한 디자인과 관리 문서, 지역적 환경에 맞추어서 적용 가능한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도시는 다양한 매스의 총집합
또한 그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면 건축관련 전문가들과의 조율도 중요하지만 엔지니어 등 그 밖의 도시 요소를 만드는 사람들과의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타분야 혹은 각 과정에서의 배움과 그를 통한 구체적인 목표(수치적일수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기존건물에 리모델링하면서 나온 건축자재를 활용해 재건한 건물들과 지속가능 디자인으로 건축한 사례 소개도 있었다. 이들은 지속가능 디자인으로 인해 1~6% 의 추가비용이 있으나, 운용경비 부분에서 많은 부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빌딩 유지 차원에서 본다면 추가비용은 추후 상쇄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LEEDⓇ(친환경건물인증)은 효용성이 있는 툴이지만 완벽하진 않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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