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협회, 2011 송년의 밤 개최

동인조경마당 황용득 대표의 특강도 이어져
라펜트l기사입력2011-12-14



(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가 개최하는 ‘2011년 송년의밤 13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주강화 신사옥에서 개최되었다.

 

이세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를 통해 “2012년 협회의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이며, 신기술 및 신제품 세미나를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 제품소개가 담긴 내용을 한국조경산업 자재편람과 연계한 발간과 라펜트에 게재된 환경조경자재 품질인증제를 2012년 상, 하반기에 걸쳐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근 회장 
 

또한 이 회장은 어려운 업계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단체의 재정에 한치의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원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참가한 각 회원사의 회사소개와 관련 업무 소개도 이어졌다.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의 회원사 간에 주력 분야를 정확히 알고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각 사의 소개가 진행됐다.


공간세라믹의 조백일 대표()와 디자인파크개발의 김요섭 대표(). 공간세라믹은 얼마전 부터 출시중인 굽지않는 황토벽돌과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자가발전 운동기구 제품으로 유명한 디자인파크개발은 2007년부터 관련된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해오고 있다.



미주강화의 윤복모 대표()와 유니온랜드의 권용각 이사(). 1985년 설립한 미주강화는 인공석으로 국내외 시장을 상당부분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GFRC 공법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어린이놀이시설 기업인 유니온랜드는 해외시장을 위해서도 현재 투자 및 기술개발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우형조경의 유맹덕 대표() KLS의 정길균 대표(). 우형조경은 목재데크블록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고 있으며, 퍼고라 및 벤치 생산도 생산하고 있다. KLS는 야외운동기구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얼마전 개발한 근력운동기구로 중국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IT 조경산업의 김형수 대표()와 제일체육공사의 윤기영 이사(). LIT 조경산업은 식생롤,코아네트, 씨거적, 씨쥬트네트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며, 제일체육공사는 야외헬스기구, 생활체육시설을 주요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우의 김규종 대표()와 한국론타이의 김의영 대표(). 시우는 알루미늄을 주 재료로 휀스, 벤치 등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방파제 난간 및 교량난간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론타이는 비탈면녹화 등을 중심으로 해오고 있으며, 얼마전부터 하천사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엘그린의 이성호 대표()와 콤판코리아의 이세근 대표(). 주로 한국잔디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양잔디도 취급하고 있다. 얼마전 한국잔디 2개 품종을 개발해 내후년 출하 예정이다. 콤판코리아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놀이시설물 전문기업으로 원목중심의 놀이시설물, 자연적 요소가 담긴 놀이시설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황용득 대표


조경설계자의 특강도 열렸다.

틀에 박힌 조경디자인을 주제로 발제한 동인조경 마당의 황용득 대표는 기성화가 만연한 현대 어린이 놀이시설물의 특성으로 인해 설계의 차이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설계가 자재 위주의 설계가 되다보니 자재의 다양성이 떨어지면서 창의적 디자인의 한계에도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

 

설계능력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면서 결국 나열식, 분배식 설계가 팽패해지고 있다.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현상과도 멀어지는 형국이라고도 꼬집어 말했다. 

 

사람들은 효율이나 내구성을 따지면서 직선으로 가득찬 제품을 추구하지만 그러나 오히려직선보다 더 비정형적인 것들에 각광한다. 그런 디자인이나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을 자연으로 되돌리기 위한 철학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소장은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추어 놀이시설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기도 하다. 놀이시설의 대명사였던 미끄럼틀, 그네 등 만이 놀이시설이라고 여기던 시대가 가고 자연의 산물을 그대로 느끼고 즐기고 활용하는 놀이터들이 해외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나열식, 분배식 설계에서 보다 통합적, 창의적 설계로 진보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점차 놀이시설물을 제작하는 기업이 틀에 짜인 제품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이트에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여 적용하는 제안형 설계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인위적인 제품개발보다는 자연의 소재 등을 그대로 활용하고 디자인하는, 보다 자연적인 놀이터에 관한 제품개발을 적극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2012년 정기총회는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이다.


Playworld Systems, Landscape Structures와 같은 미국 주요 놀이기구 제조사들에게도 자연 속의 놀이(Nature Play)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자연속 놀이터




비정형 놀이터를 만들어내는 해외의 한 기업은 직선을 만드는 캐드 없이 모형제작으로 놀이시설을 조성을 하고 있다.() SH공사, 세곡2 지구 근린공원 4호의 경우 모형제작을 통해 어린이 놀이공원을 조성했다.()


자연놀이터 사례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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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이세근, 황용득, 윤복모, 미주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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