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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ah326 처음에는 힘차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쉬면서 약간은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에너지를 재충전도하고 늦가을의 풍경도 눈으로 즐길수 있었다. 안개때문에 멀리까지의 풍경을 볼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내가 태조산을 오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무튼 그날은 힘들었지만 좋은 야외 수업으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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