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관광지, ‘2018 열린 관광지 공모’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신청접수
라펜트l기사입력2018-02-07

2017열린관광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열린 관광지 공모’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의미한다. 

’16년 말 기준,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 인구는 251만 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07만 명이며, 특히 전체 장애인의 2/3가 월수입이 99만 원 이하였다. 열린 관광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해 미래 관광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정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관광지 조성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열린 관광지를 매년 확대해 ’22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 장애 유형별 안내체계 정비, ▲ 종사자 교육, ▲ 무장애 맞춤형 컨설팅, ▲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자 누구나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명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더라도 홍보나 컨설팅, 운영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자는 2월 21일(수)부터 3월 9일(금)까지 공문, 전자우편(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의 알림/공고・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 사업 설명회는 2월 20일(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열린 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 관계자나 민간사업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4년 차로 접어든 열린 관광지 사업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광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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