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3.7조 투자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라펜트l기사입력2018-12-27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공간구상과 주요 콘텐츠 이행방안, 주체별 역할, 사업 규모, 정부지원 등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시행계획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2월 26일(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개최하여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혁신성장선도사업 중 하나로 올해 1월부터 중점 추진중인 사업으로, 지난 7월 시범도시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주요 콘텐츠 등을 담은 기본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사업시행자‧지자체 등 공공은 도시기반 조성, 교통‧에너지‧헬스케어 등 혁신기술 접목과 산업생태계 육성에 내년부터 3년간 약 세종 9,500억, 부산 1조 4,500억 총 2조 4,000억 원을 투자한다.
민간기업에서 3년간 세종 5,400억, 부산 7,500억 총 1조 2,900억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도시 내 민간기업 참여를 위해 내년 초 ‘(가칭)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기업과의 공식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입주(’21년) 이후에도 안정적 서비스가 공급되도록 민간참여 기반의 도시운영 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오늘 개최된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는 각 마스터플래너(MP)가 수립한 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행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세종 5-1 생활권은 기본구상 발표시 제시한 7대 혁신 서비스(①모빌리티, ②헬스케어, ③교육, ④에너지‧환경, ⑤거버넌스, ⑥문화‧쇼핑, ⑦일자리)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계획과 함께 자율주행‧공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헬스케어‧교육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접목방안을 검토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자율혁신, 수열에너지, 헬스케어, 워터사이언스, 신한류 AR/VR 클러스터 등 ‘5대 혁신 클러스터’ 조성방안, 스마트 물관리 등 기존에 제시된 주요 콘텐츠 접목을 위한 이행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정부는 시행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도시 조성‧운영모델(도시구상-계획-설계-시공-운영)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G2G)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시범도시 조성시 국가 지원이 인정되는 선도사업, 혁신기업 유치, 신기술 접목 분야에 ‘19년 약 265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오늘 수립한 시범도시 시행계획은 지난 8개월간 마스터플래너(MP)를 중심으로 사업시행자,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이 역량을 모아 만들어낸 결과물이자 시범도시의 본격 조성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의의를 지닌다”면서, “내년 초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인 (가칭)융합 얼라이언스 구성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 함께 시행계획에 담긴 내용들이 도시에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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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국토교통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