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강영조 교수외 3인이 공동으로 최근 펴낸 ‘한국정원답사수첩’이 지난 27일 한국조경학회에서 ‘조경학회 우수저술상’을 수상했다.
동국대 홍광표 교수와 정기호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펴낸 이 책은 작년 12월에 발간되었고 광한루원, 남원 몽심재, 구례 운조루, 운림산방, 보길도, 소쇄원 등 우리나라 전통정원 40곳을 소개 한 것으로 직접 답사하며 촬영한 사진이 주요내용을 아우른다.
이 책은 개인적인 느낌 위주의 단순한 기행서가 아니라 ‘전통정원이 무엇인가’란 질문에서 시작해 정원의 범위를 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모가 미리 훑어본 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족여행의 동반자’를 저술목표로서 저자들의 판단과 소견은 최소한으로 하지만 학회지나 단행본에 나온 내용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