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수주액 작년대비 17.1% 감소
공공부문 점차 회복세 보이나 민간은 여전히 캄캄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 3,9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기대에 못 미친 상황이다. 4.1 대책의 효과를 기대한 주택부문도 이렇다 할 온기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밝혔다.
덧붙여,“벌써 거래절벽 이야기가 나오는 주택·부동산 시장의 정상화가 건설경기 회복의 관건” 이라고 말했다.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 현황
4월 수주액을 발주부문별로 보면, 먼저 공공부문은 2조 5,79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특히, 토목부문에서 발주량이 증가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사무용건물이나 주거용 건축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 8,15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감소했다. 그 중 토목부문은 철도궤도 수주물량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물량이 보이지 않아, 전년동기대비 49.3% 감소했다. 건축에서는 26.2% 감소한 3조 3,561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주택의 물량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외 재개발·건축 등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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