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도시생태계 회복사업, ‘조경·생태’ 선도!
이동근 교수 주축, 생태계연구단 ‘기후변화 대응기술’ 가시화생태계적응관리기술개발연구단(단장 이동근, 이하 생태계 연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생태계 회복 기술 연구’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생태계 연구단은 이동근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총괄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였다. 연구단의 목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생태계 연구단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가로생태환경 조성, 인공구조물 녹화기술, 물순환체계 회복기술 개발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과제별 책임단체 역시 각 과제별로 ㈜현우그린(연구책임자 남상준)과 에코앤바이오㈜(연구책임자 장성완), 그리고 ㈜에코탑(연구책임자 최경영) 등 조경·생태 전문기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공개한 것은 도심지 침수를 막을 수 있는 투수블록으로, 생태계 연구단이 개발한 성과 중 하나이다.
생태계 연구단이 개발한 투수블록은 블록 간 틈새누수 형식으로 투수기능을 높인 것으로 녹색기술인증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서울시의 시범적용 사업을 통해서 투수성능과 편의성을 확인받았다.
또한, 기존 제품이 블록 자체의 빈틈에 의한 투수 형식으로 3~6개월이면 막힌 구멍을 씻어내기 위해 세정작업이나 교체를 필요로 하는데 반해 이 블록은 투수성능 유지기간이 5~10년에 이를 만큼 획기적으로 늘었다.
특히, 블록의 연결 방식으로 맞물림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물과 공기가 효과적으로 투과되는 것과 함께 불균등한 침하와 파손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에는 브라질과, 최근에는 중국과 기술협약을 통해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한편, 생태계 연구단은 급격한 도시화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도시의 건강한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서울시, 성남시, 화천군 등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 진행, 국내외 특허출원 21건에 성과를 얻었다.
환경부 생태계적응관리기술개발연구단 세부과제
세부과제1 : 기후변화대응 가로생태환경 조성기술
연구기관 : ㈜현우그린(연구책임자 남상준)
총연구기간 : 2011.5.1~2016.3.31
연구목표 : LID기법방식의 가로환경생태기술개발로 기후변화에 안전한 육상생태계조성
주요연구내용 : LID식재플랜터기술, 가로환경생태시스템 개발
세부과제2 : 인공구조물 녹화기술
연구기관 : 에코앤바이오㈜(연구책임자 장성완)
총연구기간 : 2011.5.1~2016.3.31
연구목표 : 다양한 인공구조물의 녹화시스템개발로 도시내 열섬완화 및 이산화탄소 저감효율 증진
주요연구내용 : 탄소중립형 인공지반녹화기술, 다층형 입체녹화기술, 태양광 및 우수이용시스템
세부과제3 : 도시 물순환체계 회복기술
연구기관 : ㈜에코탑(연구책임자 최경영)
총연구기간 : 2011.5.1~2016.3.31
주요연구내용 : 빗물저류 및 재이용 도시물순환회복기술개발, 자연수질정화기술개발, 습지형 생물서식공간조성기술개발, 도시수생태계복원기술개발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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