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그린마켓, 지역경제효과 ‘톡톡’
국립공원내 직거래 장터 34억 매출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올해 약 12억 원어치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쏠쏠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부터 북한산 등 공원에서 직거래장터(이하‘그린마켓’)가 운영되어 4년간 총 34억여 원의 매출이 있었다. 국립공원 내 농경지 등에서 청정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소규모 생산 체계와 원거리·오지 등 지역적 한계로 매출 수준은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그린마켓’이 기획됐다.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내 특산물 생산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판매품목을 정했다. 여기에 공원특산물 브랜드를 부착해 공원사무소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공원 브랜드를 단 상품들은 주왕산 청송사과, 월악산 오미자, 오대산 산나물, 속리산 대추 등이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린마켓은 공단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한 좋은 사례”라며, “지자체와 지역민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탐방객과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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