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녹지관리, 이제는 ‘생태적’으로

생태계유지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공원관리방법 도입
라펜트l기사입력2013-01-31

인천시가 공원·녹지 663개소(2,127천㎡)를 대상으로 생태계복원과 예산절감을 위한 생태적 관리방법을 도입한다.

 

먼저 시는 공원녹지 경사면 부분이나 다년생 초화 식재지역 등 이용객이 적고 생물 서식이 용이한 지역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한다. 이와 함께 동·식물의 먹이와 은신처 제공을 위해 풀베기를 억제하고, 농약사용을 최소화 시키는 동시에 생물학적 방제로 관리방법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공원·녹지의 주변여건과 특성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제초작업을 시행해 왔지만, 이로인해 동·식물의 먹이와 은신처 부족, 먹이사슬 단절 등 생태계(ecosystem)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수목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으로 토양 잔류 농약에 따른 환경오염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도 안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관리방법을 개선하게 되면 도심에서도 동·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생태계(ecosystem)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생(共生)하는 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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