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2-2생활권, 차별화된 주거모델 제시
공동주택 설계의 새로운 접근방안 세미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충재)은 8월 14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3개 안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서수정 박사(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특별건축구역 사례와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하였으며, 류중석 교수(중앙대)는 행복도시 첫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부대복리시설의 복합화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 발제자인 백혜선 박사(LH연구원)는 기존 연구사례와 함께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공모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행복청은 주택에 대한 중장기적 비전을 구현 할 수 있는 도시마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새롬동(행복도시 2-2생활권) 종합개념도
△단절된 APT문화를 시정하기 위해 생활권내 여러 필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된 설계를 추진
△공간이용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위해 단지별로 분산된 부대복리시설의 복합화 및 공동이용을 모색
△ 단지내부에 설치하고 있는 공동이용시설들을 가로변으로 빼내 가로를 활성화하고 주민교류의 장으로 활용
현재 행복청이 추진중인 새롬동(행복도시 2-2생활권) 공동주택 공모는 이러한 의지가 반영된,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시발점으로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단지간 시설복합화와 공동사용 등을 담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APT 문화가 7~8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단지별 건설방식으로 인해 획일화된 경관디자인, 인접단지와 부조화, 커뮤니티 단절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상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공동체문화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서, 행복도시의 아파트는 미래의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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