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의 미래지향적 발전위한 기술협약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사)한국파크골프협회 업무협약
(사)한국파크골프협회-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 업무제휴 협약식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이사장 황용득)과 (사)한국파크골프협회(회장 송재호, 상근부회장 전영갑대 행)는 지난 3일 파크골프장 설계·시공·운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가 그 동안 쌓아온 파크골프장 조성 노하우와 사업자협동조합 '봄'의 풍부한 기술력으로 파크골프장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자 체결됐다. (사)한국파크골프협회는 2003년도에 파크골프를 한국에 처음 도입해 보급 및 기술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환경친화, 복지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파크골프는 새로운 레저 스포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133개 구장, 10여만 명의 동호인이 즐기는 대한체육회에 가입된 95개 종목 중 하나이다.
파크골프는 골프장 면적의 1~2% 면적으로 조성이 가능한 친환경 레저스포츠로 골프와 게이트볼이 합쳐진 형태이다. 경기인원은 4인 1조로 18홀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근 생활체육시설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면서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체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른 변별력이 뚜렷한 코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코스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는 일본 현지의 파크골프장과는 달리 한국 내 파크 골프장은 주로 하천변이나 기존 공원에 평지형으로 조성된 레저시설에 그치고 있다.
남녀 거리에 따른 차별화된 티잉그라운드, 경기코스로서의 적절한 해저드 배치, 페어웨이와 러프의 적절한 잔디높이조절, 퍼팅면기능을 할 수 있는 적절한 크기의 그린 및 잔디관리, 기량에 따른 변별력이 뚜렷하지 않다는 등의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사)한국파크골프협회(회장 송재호, 기술분과위원장 백주영 대행)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일본파크골프설계컨설턴트협회(회장 나카무라 케이고)는 7월 23일 일본 삿포로 그랜드 호텔에서 파크골프장 표준화 설계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황용득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 이사장은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갈만한 곳은 공원뿐이지만 수용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공원은 녹색복지적인 측면에서 노령자들을 위한 휴식공간, 운동공간, 힐링공간으로 바뀌어 가지 않을 수 없다. 파크공원은 적은비용으로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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