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 호수생태원, 가을꽃 향기 풍성~
버드나무 군락지‧야생화단지‧무궁화동산 등 볼거리 풍성라펜트l기사입력2017-10-01

호수생태원 꽃무릇 ⓒ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약 18만4000㎡ 규모로 조성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9남매 왕버들 등 버드나무 군락지, 오색빛깔의 야생화 단지,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동산, 메타세콰이어길, 황지해 작가 작품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생태원 입구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가 3000㎡ 가량 펼쳐져 있으며, 메타세콰이어 데크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잎이 없이 홀로 빨간 꽃을 피우는 꽃무릇 군락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사유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언덕에 꾸민 5000㎡ 규모의 구절초 단지는 현재 향기가 그윽한 새하얀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구절초단지는 올해 추가로 식재한 2000㎡과 함께 호수생태원의 또 하나의 특색 있는 볼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호수생태원에 은은하게 핀 가우라와 연보랏빛으로 물든 꽃범의꼬리, 벌개미취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버드나무 군락지 숲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약 1.5km 목재데크에서는 물빛에 반사되는 호수의 정겨움과 물안개, 무등산 전망도 만날 수 있다.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까지 가을 야생화가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쌓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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