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텃밭, 8월 한달 캠핑천국

도심속 시골 정취 만끽, 8월 무료 개방
라펜트l기사입력2013-08-11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텃밭에서 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8 14()~15(), 23()~24(), 28()~29(), 3회에 걸쳐 캠핑 장소로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사면적만 1만㎡가 넘어 서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시골 모습을 갖춘 노들텃밭은 대표적인 도심 농사공간이라 오토캠핑장처럼 깨끗한 샤워실과 편리한 취사공간을 갖추진 않았지만 논·밭 사이에 맹꽁이 우는 소리와 한강변 마천루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캠핑공간이다.

 

노들텃밭 뒤편에는 흑도, 맥도 등 이름도 생소한 품종논 68종이 푸르게 자라고 있고, 무농약으로 논과 밭에 사는 다양한 생태생물도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재미난 경험이 될 것이다.

 

전문 캠핑장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맞은 8, 한달 동안만 개방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814()~15(), 23()~24(), 28()~29() 1회를 선택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시민텃밭과 공동체 텃밭을 가로지르는 중앙통로(70mX5m)가 텐트 치는 장소로 이용되며 텃밭 경작자의 경작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1 15가족만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 쓰레기, 취사가 없는 친환경 6無공원으로 운영되어 캠핑시 연기가 없는 가스버너(휴대용 가스렌지)와 숯을 이용한 취사만 가능하며, 캠프파이어 등은 제한된다.

 

한시적 캠핑장이라 자가텐트 및 매트, 취사도구 등은 자체적으로 준비해야하며, 이용시간은 당일 14시부터 익일 11시까지이다. 재료를 씻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음수대, 식사와 휴식을 위한 야외탁자 10, 정자 4, 그늘막 3, 생태뒷간 등은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배호영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도심 속 경험하기 힘든 텃밭캠핑을 통해 시골의 정취와 색다른 캠핑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2일전까지 노들텃밭 지원센터(02-792-7520,02-3783-5951)로 하면된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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