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건, ‘오즈의 마법사’ 테마로 이벤트 정원 선보여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 개최라펜트l기사입력2017-06-14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이벤트 정원 ⓒ예건
(주)예건은 전시제품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정원을 선보였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6월 10일~11일 이틀간,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서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를 개최했다.
‘텃밭은 건강, 정원은 힐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도시텃밭과 원예를 함께 보여준다.
본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원예로 환경을 지키는 방법, 더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이벤트 정원(히코리와 토토의 정원)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정원은 (주)예건이 가천대학교 게릴라가든 프로젝트팀 홍의택 교수와 산학협력을 통해 조성됐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로봇 히코리와 허수아비 등을 직접 만들어 전시하고 정원 곳곳에 예건의 푸르너스 제품과 왈로 제품을 배치하여 박람회장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하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이벤트 정원 ⓒ예건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이벤트 정원 ⓒ예건
예건에 따르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특성을 어린이 동반 가정, 어르신 가정으로 인지하고, 이러한 시민들이 친근하고 익숙하게 접근 가능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같은 정원을 구현하고자 했다.
동화책으로 익숙하게 만난 오즈의 마법사를 상징요소로 활용하여 상상속에서 볼 수 있는 숲속의 집과 정원을 연출하고, 이를 배경으로 재미난 농사를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평면적인 정원박람회의 설치 기법을 지양하고 양철인간, 허수아비 등 동화속 캐릭터를 실물로 제작하고 이들과 함께 정원안에서 사진을 찍고 상상속 추억거리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농업에 대한 흥미로운 인식을 부여한다.
정원에 설치된 트와짓(Toit Gite)은 단순히 반려견 하우스가 아니라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옥상층과 지붕에 가려진 계단으로 구성되어, 반려견이 계단을 오를 때 지붕을 타고 오르는 듯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독일어로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휴틀라인(Hüttlein)은 애견들의 본능을 일깨워주는 Tug(터그)와 굴 통과하기 놀이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우드칩이나 잔디와 배치가능하다.
강아지 벤치는 견주의 편의를 위해 특화된 조형벤치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반려견의 리드줄을 잠시 묶어둘 수 있도록 한 벤치이다.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이벤트 정원 ⓒ예건

제7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이벤트 정원 ⓒ예건
이밖에도 도시농업·원예박람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시농업공원 생태논에서는 전통손모내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곤충·논생물·도시양봉 등 생물 체험을 통해 도심생태계의 중요성을 간접경험 해볼 수 있다. 커피찌꺼기 공예품, 폐목화분만들기 등 자원선순환형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개그맨 김미화와 함께하는 도시농업이야기’를 통하여 도시농업의 즐거움, 도시농업과 건강 등 직접 도시농업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한편,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은 관찰텃밭과 생태논, 나도 농부센터, 원두막 등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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