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 수종, CO2 흡수능력 탁월

산림청 고산지대 산림 이산화탄소 흡수량 분석
라펜트l기사입력2014-08-10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의 산림이 탁월한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도출하기 위해 2001년 운두령(해발 1,089m)에 생장모니터링조사구를 설치했다. 2002년 첫 조사 이후 10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결과로 고산지대 산림에 대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운두령 산림수종이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ha당 ▲신갈나무 12.6이산화탄소 톤(58년 생) ▲낙엽송 12.1이산화탄소 톤(37년 생) ▲잣나무 11.3이산화탄소 톤(34년 생) ▲소나무 9.9이산화탄소 톤(58년 생) ▲자작나무 5.8이산화탄소 톤(35년 생)이다.

 

이는 우리나라 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이산화탄소흡수량(국립산림과학원, 2012)보다 높은 수치다.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기후변화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고산지대 산림의 탄소흡수원 관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 사진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