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진해 근교산 둘레길 연결

둘레길 전체 길이는 142.6㎞
라펜트l기사입력2015-01-21

창원시를 둘러싼 산에 각기 조성된 둘레길이 지난해 모두 연결됐다.

 

창원시는 옛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각각 개별적으로 만들었거나 추진하던 둘레길 을 통합시 출범 4년여 만에 모두 연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둘레길을 모두 이으면 142.6㎞이며, 둘레길을 폭은 1m~4m가량 된다.

 

옛 마산시의 무학산 둘레길 34.3㎞(밤밭고개~마재고개~중리역), 옛 창원시의 숲속나들이길 30.5㎞(굴현고개~태복산~정병산), 옛 진해시의 진해드림로드 26㎞(장복산~안민고개~웅동소사)는 따로 떨어져 있었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후 각각의 둘레길을 잇는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숲속나들이길을 10.2㎞ 연장해 장복산에서 진해드림로드와 연결했다. 지난해 말에는 천주산 누리길 18㎞(마재고개~굴현고개)를 새로 개설해 무학산 둘레길과 숲속나들이길을 서로 이었다.

 

또 안민고개~창원터널 인근 삼정령을 연결하는 불모산 일대 둘레길 14㎞도 지난해 말까지 조성해 숲속나들이길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바다 경관이 수려한 저도 비치로드 6.6㎞(구산면 저도), 해안가에 별도로 길을 낸 원전 벌바위 둘레길 3㎞(구산면 원전)를 포함하면 둘레길 전체 길이는 142.6㎞가 된다. 모든 둘레길 조성사업에는 모두 99억4700만원이 들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4년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등 7억 원으로, 숲속나들이길에서 귀산 해안변까지 이어지는 산성산 일원 숲속나들이길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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