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전문가 자격’ 통합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 한국기술사회(회장 엄익준), 건설기술교육원(회장 김석현) 등 주요 3개 기관은 CM전문가의 위상 및 사회적 지위 향상 그리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CM전문가자격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각 기관의 장은 한국기술사회에서 건설사업관리사(한국CM협회)와 CMP(한국기술사회), PCM(건설기술교육원) 등 3개의 CM전문가 자격을 통합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3개 기관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CM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돼야 하나 현재 상황이 그렇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CM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CM전문가 자격을 통합해 이들이 CM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CM관련 제도개선이나 세미나설명회토론회포럼 등 각종 국내외 행사 개최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는 한국CM협회가 통합 CM전문가 자격인증(국문:건설사업관리사, 영문 : CMP/Construction Management Proffesional)을 주관시행하고 한국기술사회와 건설기술교육원이 CM전문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세부추진사항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CM전문가자격통합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CM전문가 자격취득자들은 협의회에서 정한 검정절차를 거쳐 새로운 통합자격이 부여된다. 신규 CM전문가 자격 검정시험에 대해서는 응시자격기준을 새롭게 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3개 기관에서 시행했던 기존 시험은 각 기관의 현행 응시자격기준 등에 따라 올해말까지 모두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시행하지 아니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들 3개기관에서 배출한 CM전문가는 총 5,830명(건설사업관리사 : 1천명 CMP : 3,630명, PCM : 1천200명)으로 현재 건설시장에서 CM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자격통합으로 이들의 사회적 지위 및 발주자의 인식 제고 등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 CM과 국가경제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글·사진 _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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