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3개소 빗물펌프장 증설
2015년까지 총사업비 3,775억 원 투입, 81개소 완료서울시는 빗물펌프장 120개소 중 103개소를 2020년까지 증설함으로써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배수능력을 갖춘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의 증가로 ‘07년부터 ’15년까지 총 3,7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81개소의 증설을 완료되었으며, 현재 7개소가 공사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시설 확충과 함께 외관 디자인 개선, 안전시설 정비, 해충 구제(驅除)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호우 및 과밀화된 서울 도심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방재시설로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침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빗물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자연방류가 안 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116개소의 빗물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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