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문화자원을 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된다″
‘아시아 생태문화수도 추진전략’ 심포지엄 개최라펜트l기사입력2016-05-04

순천시와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는 지난 달 18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아시아 생태문화수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순천시가 목표로 잡은 아시아생태문화수도 비전에 따른 추진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순천시가 갖추고 있는 예술, 역사, 전통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통합해 문화도시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순천시의 생태문화정책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창의성'보다 ’창발성'이 더 필요하다"며, 실행 가능한 창발적 요소들을 설명했다.
창발적 요소들은 △‘생태관광' 을 '지질관광(geotour)' 개념으로 확대 △국내외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메가 이벤트 창설 브랜딩 △생태관광 중심 관광을 분산시키는 문화상품 개발 △생태, 문화예술, 인문학 등 소프트 자원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 창설 △순천의 장소성을 통합마케팅 할 시스템 정착 △국제정원박람회 참가국가와 지속가능한 공동사업 추진 △신진세대 유치를 위한 디지로그 문화 기반 조성 실행 가능한 분야 등 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국가지질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 △글로벌 테마 문화예술 페스티벌 창설 △ 레저스포츠 ‘지오캐싱(geocaching)' 대회 개최 △생태문화 전문기구 설치 △스토리 쉐어링의 인문학적 기반 조성 △정례 글로벌 ’장소성(Spirit of Place)' 심포지엄 개설 △생태문화 공공예술 국제프로젝트 창설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인권 전 대표는 “순천만습지가 세계 5대 자연생태지라는 측면에서 세계적인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글로벌 생태문화자원 집적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순천시와 (사)한국예총은 순천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아시아 생태문화수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문화 예술 부문의 자문, 지역 콘텐츠 자원의 활용, 문화예술인 교류 촉진, 국내외 문화예술 행사 유치 등이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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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이인권,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아시아생태문화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