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범죄예방환경설계 실무 가이드북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라펜트l기사입력2020-08-27

주미옥 저 │ 나무와숲 │ 정가 20,000원
2020년 8월 18일 발행 │ 188x254x20㎜ │ 162쪽
건축물의 여러 가지 유형 중 대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설계가 반영되고 있다. 대규모이고 현실적으로 통제 가능한 상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4월 「건축법」 제53조의2 및 「건축법 시행령」 제61조희3에 ‘범죄예방건축기준’을 고시해 시행한 후 2019년 7월 31일 일부 내용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적용 대상 범위의 확대다. 기존에는 적용 범위가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공동주택 100세대 이상에 대해 적용 기준을 제시하고 거의 모든 주택 건축물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설계를 권장하고 있다.
각 자치구에서 건축 심의를 받을 경우 범죄예방환경설계 범위가 넓어져 실무자가 준비해야 할 내용이 늘었다. 그러나 제시된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 내용만으로는 심의 내용에 맞게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더욱이 이 기준이 변경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면에서 혼란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경을 전공함으로써 공간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저자는 환경에 변화를 주고 상황을 변화시켜 공동체 구성원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범죄예방환경설계의 궁극적인 목적인 만큼 현재 적용되고 있는 대규모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개인 주택이나 노후 주택 밀집 지역, 학교 등에도 범죄예방설계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1인 세대, 독거노인 세대, 한부모 가정 세대 등은 세대 구성원 간 관리가 미흡한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운 문제들과 반드시 다루어야 할 부분들을 다루고 있으며, 실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저자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1장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란?1.1.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란?·1.2. 범죄예방환경설계의 태동1.3.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중요성1.4. 범죄예방환경설계의 기본 원리1) 접근통제(Access Control)2) 영역성 강화(Territoriality)3) 감시 강화(Surveillance)4) 활동의 활성화(행위 지원, Activity Support)5) 명료성 강화(Legibility)6) 유지관리(Maintenance Management)2장 공간 및 항목별 범죄예방환경설계2.1. 출입구와 담장(울타리)1) A형 1·2·3단계 출입구2) B형 1·2단계 출입구3) C형 1단계 출입구4) 담장(울타리)5) 차량 출입구2.2. 보행로/산책로/진입로/단지 내 차로2.3. 부대시설 및 복지시설·1) 어린이 놀이터2) 기타 부대시설2.4. 경비실/택배함/우편함1) 경비실2) 택배함2.5. 주차장1) 주차장 출입구2) 주차장2.6. 조경2.7. 조명2.8. 영상정보처리기기/비상벨1) 영상정보처리기기2) 비상벨3) AI 기술의 진화와 도입2.9. 승강기/복도/계단/건물 외벽/옥상1) 승강기2) 건물 외벽/배관 설치/골목길3) 옥상2.10. 안내판 외3장 부록1.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2.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3. 범죄예방 건축기준 체크리스트참고문헌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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