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식목일, 영국은 가드닝 주간!

영국 National Gardening Week, 4월 16일부터 22일
라펜트l기사입력2012-04-05



4 5일은 67회 식목일이다. 전국적으로 나무 심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일주일을 가드닝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시행하고 있어 라펜트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은 RHS(Royal Horticulture Society, 영국왕립원예협회)의 주최로 오는 4 16일부터 22일까지를‘National Gardening Week’로 지정,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드닝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RHS는 영국의 정원조경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매년 5월에는 런던 템스 강변에서 첼시꽃박람회(Chelsea Flower Show)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일주일 동안 교육, 체험활동, 조경가와의 만남을 포함해 가드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Gardening SOS Gardens of the Nation Careers Forum‘Horticulture: a career to be proud of’Gardening for the environment Get kids growing Get growing at RHS gardens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Gardening SOS

RHS 전문가들에게 평소 궁금하던 질문을 하여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비료사용법, 잡초 관리법 등 가드닝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렴된 질문과 답변을 발표하는 순서도 계획되어 있다.

 

Gardens of the Nation

국가적인 정원이나, 개인적인 정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를 한다.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영국만의 독특한 정원양식을 알 수 있다.

또한 공원을 조성했던 팀 중 RHS Alpine팀이 방문해 돌아보며 보수작업을 하고, 작품전시도 하게 된다.

Women in Horticulture라는 이름의 행사로 성공한 여성 원예가들이 방문해 조언을 하기도 한다.

 

Horticulture: a career to be proud of

 ‘Horticulture: a career to be proud of’를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나무 의사들이 나무 진단을 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가드닝이 단순히 여가활동만이 아닌 자기계발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음을 교육한다.

Colin Crosbie의 사회로 전문가들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하고 RHS 식물위원회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 할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며 씨앗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바자회도 열린다.




 

Gardening for the environment

기후변화, 야생동물, 비료 등 환경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토론과 투어, 워크숍, 로드쇼가 열린다. 비료와 토양에 관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들을 수 있고 관련해서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Get kids growing

가드닝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공원을 따라 걸으며 식물을 보고 만지고 교감할 수 있다. 또한 작은 화분을 직접 심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교직에 있는 선생님들이 가드닝 교육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Get growing at RHS gardens

주말에는 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무작위로 나눠 준 씨앗을 어떤 식물인지도 모른 채 심게 된다.

RHS 남부지방과 북부지방이 동백나무와 목련을 두고 자존심을 건 시합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여 이용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특별할인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관리자를 가이드로 삼아 동행하여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도시공간에 성공적으로 정원을 조성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저탄소 공법, 농작물 재배, 웰빙 등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도 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The Stoke St Mary Diamond Jubilee Garden, Stillingfleet Lodge Garden 등 몇 개의 정원이 새로이 오픈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사공식홈페이지에서는 사람들은 이번 National Gardening Week를 맞아 어떻게 가드닝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우리의 환경에 어떤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가드닝은 삶의 질 향상, 아름다운 공간 창조, 이웃과의 커뮤니티공간조성, 즐거운 여가활동역할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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