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옥상공원, 브룩클린에 들어서
도시농업 재발견…매해 45만kg 작물생산 가능해
Sunset Park에 조성되는 옥상공원은 약 9291m² 규모로 도시 농업을 위한 새로운 국가모델로 건설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곳에 최첨단 수경법의 온실이 들어서고 약 45만kg의 작물이 매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작물은 토마토, 상추, 허브 등으로 지방특산물이 재배된다.
8개 층의 약 10만 m²규모의 건물인 연방빌딩 #2에 조성되는 옥상공원은 ‘Liberty View Industrial Plaza’로 명칭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브룩클린 산업단지 해안가를 보다 활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옥상공원화 사업은 빌딩 재개발과 지역특산물을 생산한다는 관점에서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행정당국은 바라보고 있다.
만약 브룩클린 Sunset Park에 도시농업이 가능한 옥상공원이 들어설 경우 5천명의 뉴요커에게 충분한 식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일자리 창출, 약 7천m³의 우수 유출을 막는 수로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생산‧공급간의 복잡성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지역 내 먹거리를 생산하는 보다 지속가능한 공간의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Marty Markowitz 브룩클린 자치구청장은 “이번 파트너십 및 구획 정리 사업은 국가가 어떻게 옥상녹화와 도시농업을 함께 도입하는 모범사례이다. 이번 사업으로 브룩클린은 도심의 재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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