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올해 600억달러 달성 ‘청신호’

수주액 400억달러 돌파… 총 누계 4천억달러 ‘코앞’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7-22

올 해외건설 수주액이 400억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액인 600만달러와 해외건설 총 수주액 4000억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일 15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샤 가스전 개발과 11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부비얀 항만 설치 사업의 수주가 확정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297건에 416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7건, 174억4800만 달러)에 비해 20건, 241억7700만달러(138.6%)가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해외수주액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1월 UAE원전 수주(186억달러)로 처음으로 7월에 4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 6년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4년 75억달러, 2005년 109억달러, 2006년 164억달러에서 2007년 398억달러로 급증했으며 2008년 476억달러, 작년 491억달러로 매년 최고치 기록을 갱신해왔다.

국토부는 올해 해외 목표수주액인 60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1965년부터 현재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7490건에 3908억9500만달러에 달해 총 누계 수주액 4000억달러 돌파도 목전에 뒀다.

올해 지역별 수주액으로는 중동이 30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85억달러, 중남미 12억달러, 태평양·북미 5억달러 등 순이었다. 공사종류로는 산업설비 339억달러, 건축 38억달러, 토목 23억달러 등이다.

업체별로는 한국전력이 186억달러, 현대건설 62억달러, 삼성물산 38억달러, 현대중공업 41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 26억달러, 포스코건설 18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 16억달러, 두산중공업 16억달러, SK건설 13억달러 순이다.

올해 해외수주액이 늘어난 이유는 중동 산유국이 플랜트,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아시아, 중남미 시장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융조달형, 투자개발형 등 사업시행자 주도 사업에 글로벌 인프라펀드 등을 지원하고 시장 다변화와 건설 인력 양성, 해외건설 정보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키워드 _ 해외건설, 한국주택신문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다른기사 보기
lmc@housingnews.co.kr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 사진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